거의 반년만에 근황 글을 쓰게 되네요. 반년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일들 덕분에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장모님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어 오랜만에 조금 여유가 생기게 되었네요.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확실히 육아는 최소 3명이 해야 좀 더 개인의 삶이 존재한다는 것이네요. 아무튼 최근 근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재택근무아내와 저도 서로 육아가 힘들다보니 최근에 재택근무를 참 많이 하게 된 것 같네요. 재택근무를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집에서 그냥 일하면 되니까 출퇴근에 대한 시간 제약없이 그냥 짬짬이 생기는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고, 안 좋은 점 또한 시간 제약이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딱 정해진 출..
* 열심히 하겠다는 그 다짐 = 3일지난번에 근황글을 쓰고 며칠 정말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저도 공부가 필요했던 부분도 있었고, 쓰다가 제대로 마무리 못했던 글을 몇 달간은 붙잡고 있는 것이 싫어서 후다닥 썼는데 역시나 딱 작심삼일이었던 것 같네요. 또 다시 정체기가 왔네요. 이제 이번주에 가족들이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그 동안 자유 방임 상태로 놔두었던 집을 청소해야 하고 노총각(아재?) 냄새가 조금이라도 사라질 수 있게 이불들도 빨고 할게 많습니다. 세금보고도 아직 마무리 못해서 얼른 해야 하는데 집에 오면 저도 모르게 티비를 틀어버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다짐을 해서 가족이 오는 금요일 전까지 글 몇개라도 더 쓰고자 합니다. 지금 다짐하면 또 3일 뒤는 딱 금요일이..
APC 입국 수속을 처음으로 경험했던 것이 시애틀 공항이어서 처음에는 시애틀 공항이 특이한가 생각했지만, APC에 대해서 찾아보니 미국 내 조금 큰 공항들은 이미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른 공항들은 지금 어떤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겪어봤던 시애틀 공항의 입국 수속 절차는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시애틀 공항으로 입국을 해보니 이제 조금 파악이 되는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 일반적인 공항의 입국 순서일단 먼저 다른 공항의 기본적인 해외에서 입국 절차는 아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비행기 도착입국 수속짐 찾기세관 신고공항으로 나가기 여기서 (2) 입국 수속과 (3) 짐 찾기 사이에 영주권 등의 비자로 입국을 하게 되면 별도의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는 경우도 있고, (4) 세관 신고를..
회사 내의 위키를 보다가 문득 가끔씩 봤지만 뭔지 모르는 약어인지 태그인지 정체 불명의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TL; DR사실 오늘 처음 본게 아니라 지금까지 은근히 이 요상한 단어(?)를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뭔가 태그 등과 같이 HTML 태그를 잘못 쳐서 오타가 생긴건가하는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고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서 도대체 이게 뜻이 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TL; DR = Too Long; Didn't Read = 너무 길어서 안 읽음 ...... 이게 뭐지 크크크 뭔가 심오한 뜻이 있나 했네요.... 이게 뭔가를 나타내는 뜻일거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뜻이었네요 크크크 그냥 인터넷 신조어로 너무 길어서 ..
저희 딸애의 SSN을 신청하기 위하여 이것저것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떠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읽어보고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 SSN이 왜 필요한가?딸애의 SSN을 신청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지금은 조금 늦었지만 세금보고의 피부양자(dependent)로 넣기 위함입니다. 이번 세금보고에는 SSN을 만들기에는 관련 서류를 갖추기에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먼저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한국에 있는 와이프와 딸애한테 미리 준비해오라고 할 것입니다. * SS-5 양식을 제출하기 위한 서류 준비먼저 해당 양식은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네요. 다른 비자관련 비용은 너무나 무지막지하게 비싼데 SSN이나마 무료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아무튼 필요한 서류들은 전부 오리지널이..
# St. Patrick's day?오늘은 St. Patrick's day라고 하네요. 여기 있는 애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들도 왜 이 날을 기념하는지 잘 모른다고 하네요. 아무튼 오늘은 다들 초록색 옷을 입으려고 노력(..)하고 클로버 스티커 같은거 나눠주고 이것저것 행사를 많이 하네요. 행사를 할 떄 특히 '초록색 옷을 입으면 xx 공짜' 이런게 참 많이 있습니다. 저는 공짜 음식이 너무나 좋아서 초록색 옷을 입고 얻어먹어볼까 해서 초록색이 있나 옷장을 뒤져보니 없네요. 상의가 죄다 검은색, 흰색, 파란색 옷들 뿐이라 뭔가 공짜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글을 씁니다. 뭐.. 사실 초록색 옷을 안 입어도 먹을거를 주기야 하겠지만 저를 그럴만한 철판을 깔기가 힘든 것 같아요. 오후 4시부터는 또 부엌에..
* 한국 방문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두주 정도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두주의 비행기표를 끊고보니 기간이 너무나 짧았던 것 같지만, 명절 동안 본가와 처가 4번을 오가면서 자는 장소를 바꾸다보니 한달은 있었던 것 같네요. 조금은 쉬다가 올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쉬지는 못하고 친구들도 많이 못만나고 아쉬움이 많이 있네요. 지금은 와이프와 딸아이는 한국에 더 있다가 들어올 예정이고 저만 먼저 미국에 돌아와서 오늘로 기러기 아빠 3일차 생활 중입니다. 미국에 온 다음날에는 눈이 잘 안 오는 시애틀 지역에 눈이 많이 오고해서 그냥 재택근무한다고 하고 낮잠을 실컷 자버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오늘 회사에서 내내 비몽사몽으로 사경을 헤매이고 시차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오늘까지 코드리뷰는 하나 ..
오늘은 의외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놈의 정식(?)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제 어느새 2016년의 마지막이 되어가네요. 1년동안 정말로 여러 가지 다이나믹한 일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나 저희 가족에게 있어서 가장 컸던 변화는 바로 미국으로의 이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발로 미국으로 와서 육아, 취업 준비, 이사, 취직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는 조금은 정착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연말이라 회사는 정말 널널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팀의 반은 휴가를 쓰거나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하루에 오는 메일도 빌드 서버를 제외하면 10통 이내고 아주 평화롭네요. 이렇게 평화로운 날에 일해야 조금은 여유롭게 돈을 버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사를 하고나서 저희 애가 와이프의 면허증을 어딘가에 숨겨놓아(...) 어제 분..
기능 출시를 위해서 지지난주까지 정말 열심히 불태우며 개발을 했습니다. 제 부서는 바로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가 아니라 라이브러리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서들이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출시(?)일을 맞춰야 했죠. 그런데 개발 이외에 잡무들도 밀려오고 회의도 들어가야하고, 언제나 그렇듯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과 예외 상황들로 거의 밤 세우듯이 마감일정을 맞춰나가고 있었습니다. QA 팀에서는 딸리 내놓으라고 닥달했지만 저는 그냥 정신줄 놓아버렸습니다. "아몰랑, 다음주에 줄거야 알아서해(=무리한 야근은 안 할거임, 아무튼 야근 안 할거임)" 이렇게 되면 내부 라이브러리인 경우에는 일단 현재 소스에서 branch를 하나 따서 해당 branch를 검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
출판을 끝내고 '이제 다시 블로그글을 쓸 수 있다!'라는 기대함으로 글 3~4개를 조금씩 동시에 작성하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개발 일정이 빠듯하게 잡혔네요. 1월 출시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개발을 완료해야되서 12월초까지는 블로그글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회사의 다른 한국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하는 이야기가 "회사가 빡쎄다", "일이 많고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여기 생활 어떠냐고 물어봤을 때 제 대답은 "개발자로서 이보다도 더 좋을 수가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워라벨이 좋고 복지가 괜찮은 대기업에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여기는 저한테 더 천국이네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 미국에서 가장 빡쎈 회사 중 하나라는 기사를 봤었는..
어제 처음으로 새로운 단어를 들었습니다. 아침에 스탠드업 미팅을 하는데 대충 개발하던 빌드 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에 대한 개발이 마무리 되어간다고 하니까 이러한 질문이 나오더군요. 매니저: "Whats the ETA?"저: "....?" 그건 제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인걸요. ETA가 뭔가요. 저: "Whats ETA?" 여기서는 모르면 그냥 다 물어보면 됩니다. 전후 컨텍스트상 대충 무슨 뜻이겠거니 유추 가능했지만 혹시 모르니 다시 물어보니까 알려주네요.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 또는 Accomplishment 쉽게 이야기하자면 향후 개발 소요 시간, 잔여 시간 등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프로젝트나 상품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코드리뷰 이후 개발 내용을 푸쉬하기 전까지일지 ..
이제 출판 작업도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마지막 소스 정리만 하면 끝날 것 같네요. 그 동안도 육아/직장/출판 세가지를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고 피곤했는데 하나가 이제 마무리 되니 마음이 조금 안정되네요. 이제 육아/직장/블로그(공부)를 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직장에서 C++로 개발을 하다보니 진성 C맨이었던 제게 최근 C++ 표준도 새로 공부해야 할 대상이 되어있네요. 그러니 C++을 더 공부하면서 익히는 내용들도 블로그로 정리하고 싶네요. C++11도 바뀐게 많이 있던데 C++14까지 공부하려니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라이브러리에서 책 하나 대여 신청했습니다. 그거 공부하면서 유익한 내용들과 실제로 부딪치면서 알게되는 노하우들을 블로그글로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회사에..
WFH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번 날라오는 메일이 있습니다. 바로 OOO 또는 OOTO의 제목으로 날라오거나 자동 회신으로도 많이 오곤 합니다. 그냥 OOO를 보면 객체지향 관련 무엇인가로 착각했지만 WFH와 비슷하게 무언가 근태 관련이 아닐까 하여 찾아보니 역시나 근태 관련 용어 였습니다. 최근에 봤던 OOO 메일은 아래와 같았죠. 제목: OOO수신: 팀내용: Will be out in the mountains OOO = Out Of OfficeOOTO = Out Of The Office 약어 그대로 사무실에 없다는 뜻이죠. 아래의 WFH와 비슷한 용도로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쓰지만 일반적으로 WFH는 "연락하면 그래도 받겠다"이지만, OOO는 "연락해도 못(안?) 받을거야"의 의미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근무한지 얼마 안 있어서 메일이 하나 왔는데 제목에 그냥 WFH 이렇게만 오는 메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WTF(...)과 비슷한 WTFH(.....) 같은건가 누군가 한탄하는 메일인가 했는데, 구글느님을 통해서 검색해보니 바로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WFH = Working From Home 약어 그대로 재택근무를 한다는 약자입니다. 비교적 재택근무가 자유로운 회사에 근무하다보니 이러한 메일은 팀원들로부터 일주일에 3~4통씩 받는 것 같네요. 입사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저도 내일은 이 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To: TEAMSubject: Sung - WFHContent: I'll be WFH to baby sit my daughter 내일은 일보다 어렵고 힘든 육아를 하려고 재택근무 합니다. ..
: 저도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끔 오잉?하는 실무 영어 표현들과 실무 약어들이 있는데 가끔 뜬금없는 표현들이 있으면 저도 무슨 뜻이었는지 검색하고 공부하는 김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reinventing the wheel : 일 하다보면 스탠드업 미팅할 때 아주 많이 들리는 표현인데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중복해서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그냥 직역하면 바퀴 같이 기본적인 것을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다시 발명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이죠. 쉽게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삽질' 또는 '맨땅헤딩'입니다. '삽질하지 말라'는 비꼼의 의미보다는 '삽질하고 싶지 않다' 또는 '맨땅에 헤딩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본인의 상황과 의견을 이야기할 때 많..
이직과 육아와 출판의 세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출판을 계속 뒤로 미루면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아직 여러가지로 많이 바쁘네요. 쓰고 싶었던 블로그글들도 많고, 새 직장을 다니면서도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아서 공유하고 싶고, 각종 분야 공부도 더 하고 싶고 욕심은 많은데 체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않네요. 간간히 운동을 하는데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예전과 같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아침형 인간은 어렵네요. 조만간 출판을 완벽히 마무리하고 댓글 피드백과 블로그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도 다다음주 정도부터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요즘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는 제 모습을 보고 저를 위해 간단하게 만든, 맥에서 돌아가는 스크립트 하나 공유합니다. (echo '#..
* 미국에서 운전을 하려고 보면 네비를 따로 장만하는 것보다 그냥 구글맵을 네비로 쓰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운전하다보면 운전하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방해가 되기도 하여 거치대를 하나 사기로 하였다. 일단 거치대를 검색해서 아래와 같은 거치대를 사고자 마음 먹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YDK1HYG : 일단 지금 스마트폰이 아이폰 6s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거치대를 찾으려고 했고, 충전 기능도 함께 제공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가잭으로 충전할수 있도록 USB만 2개를 제공해주고, 별도로 USB가 없어서 USB 잭까지 하나 더 사게 되었다. 같이 많이 사는 물건으로 ..
* 지난번에 샀던 팸퍼스 물티슈는 약간 로션 냄새가 너무 강하게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팸퍼스 물티슈를 사 보았다. * 이전에 샀던 팸퍼스 물티슈2016/05/15 - [육아용품 리뷰] Pampers wipes: Baby fresh (팸퍼스 물티슈) : 이전에 샀던 물티슈는 Baby fresh 였다면,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Sensitive를 샀다. 가격은 한 장에 $0.03로 이전의 Baby fresh 보다 1센트 비싸기는 한데 작은 금액의 차이라 큰 부담은 없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5DLCJX2/ : 다른 것보다도 Perfume-free라는 것이 이것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다. 이렇게 주문을 하고 이틀 뒤에 박스로 팸퍼스 물티슈가 이전과 비슷하..
* 이번에는 해외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준비했던 내용들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 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과 같은 일이기 때문에 크나큰 꿈을 품고 먼나라로 일단 넘어오기는 했는데, 취업을 준비하면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던 내용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했던 것 같은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내용들은 전문적이지 않은 그냥 순수 경험적인 이야기를 쓰는 수기이므로 그냥 특정 누구는 이렇게 준비했었다는 것으로 참고만 하고 무조건 따라가지 않기를 바란다. * 서류 준비: 경력직을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서류는 바로 이력서(Resume 또는 CV)일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Resume와 CV는 조금 다른 양식을 요구하기는 하는데, CV가 조금..
* 햇빛이 뜨거운 미국에서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다니다보니 애가 햇빛 때문에 짜증내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너무 탈까봐 걱정되서 햇빛 가리개를 여러 개 중에서 고민하다가 사게 되었다. 그냥 까만 햇빛 가리개도 있지만, 아기가 보기에 너무 심심한 것 같아 무언가 그림이 있는 것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본 결과 사고 싶었던 햇빛 가리개를 아래와 같이 선택하게 되었다. http://www.amazon.com/Dreambaby-Adjustable-Window-Shade-Tiger/dp/B00H6MD28M?ie=UTF8&psc=1&redirect=true&ref_=oh_aui_detailpage_o03_s00 : 그리고 조금 더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쌍이 되는 비슷한 디자인도 있어서 같이 사기로 하였다. ht..
* 이번에는 세금보고와 관련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세금보고를 한국에서 혼자서 진행하면서 많이 고생하기도 하였지만, 미국의 경우 이러한 행정적인 문서들은 은근히 어렵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매뉴얼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솔직히 '매뉴얼대로' 하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매뉴얼을 보다가 꼭 빠뜨리는 것이 있어서 문제이기는 하다. 이번에는 작년 세금보고를 하면서 신청한 ITIN에 대해서 어떻게 신청한 경험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 ITIN(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이 왜 필요한가?: ITIN이라는 약어 자체는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세금보고를 위한 ITIN은 개인 세금보고를 위한 ID 번호라고 생각하..
* 미국에서 의료보험은 한국과는 다르게 민영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의료보험을 어떻게 드는지도 잘 모르겠고, 처음에 직장 없이 일단 미국에 이민왔는데, 아기가 아프면 정말로 너무나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애도 이제 돌 정도 되었을 때 미국와서 돌발진인지 뭔지 모르는데 40도가 오르내리는 고열을 겪으면서 보험도 없으니 치료비 폭탄을 맞을까 섣불리 병원에 가기에도 겁이나고 발을 동동 굴리기도 했다. 애는 그래도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잘 벗기고 수건으로 닦아주니 이틀 후에 열이 내렸지만 정말 한국에서 애가 열이나면 일단 응급실 뛰어갈 때와는 다른, 너무나 아찔한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애가 아프고 바로 다음날 일단 의료보험을 들려고 했는데 약간 시행착오를 해서 그 내용에 대해서 작은 경험을 ..
* 이번에 물티슈가 떨어져서 물티슈를 어떤거로 살까 고민하다가 팸퍼스 물티슈가 좋다고 그래서 팸퍼스로 샀다. 아마존에서 한장당 0.02달러 가격으로 504장에 10달러 정도 하는 가격의 물티슈이다. 구매했던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www.amazon.com/Pampers-Softcare-Fresh-Wipes-Count/dp/B0062V8PPI : 제품 소개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 특징- 미국의 다른 브랜드보다 4배 강함- 표현이 부드럽고 깨끗함- 좋은 향이 남- 저자극성- 물로 만든 로션 : 일단 물티슈가 필요하니 가격도 개당 0.02달러로 괜찮은 것 같아, 위의 링크를 통해서 주문하니 아마존 프라임이라서 금방 왔다. : 7개의 "리필" 물티슈가 들어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
* 미국에서 2010년형 맥북프로 하나 가지고 무언가 작업을 하려고 하면 너무나 작은 모니터(그래도 15인치인데..) 때문에 가끔 듀얼 모니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전에 어디선가 MacOSX에서 아이패드와 화면 공유가 되었던 것만 같은 그러한 것을 본 것 같아서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찾아보기 시작하니 여러 가지가 있어서 한번 쭉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 MacOSX 화면 공유 기능이 뭐지?: 구글에서 "mac os x screen sharing"이라고 치니까 위에 바로 나온다?! : 그대로 따라해보자. 1. Apple 메뉴 > System Preferences > Sharing 2. Scr..
광각의 활용으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졌던 탐론 17-50을 내치고 정물용, 꽃사진 전용으로 100마를 뽐뿌! 다소 비싼 35만원에 구입.. 물론 더 기다리면 얼마든지 싸게 살 수 있겠지만 미국으로 가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급한대로 구입.. 택배로 잘 왔다.. 택배로 왔는데, 이거 뭐니.. 이름에 오타가..ㅠ 뽐뽁이로 잘 포장이 되어서 왔다^^ 접사링이랑 같이 왔다..접사링과 마크로 렌즈는 처음 접한다! 두근두근^^; 내용물은 파우치, 렌즈, 호루스벤누 접사링.. 후드가 다른 꽃후드와는 다른 밥통 후드이고 과연 준망원구간이라 후드가 길다. 근접 포커스를 할 경우 통이 에이리언 마냥 메롱을 한다 ㅋㅋ 뒷캡은 오잉? 스타? 무언가 특별한 뒷캡.. 이것저것 테스트샷 핀은 문제가 별로 없는거 같지만 초점..
많이 쓰지는 못했지만 나름 처음으로 샀던 표준줌렌즈를 방출.. 광각영역은 12-24가 다 커버해주고, 표준줌 영역은 단렌즈군으로 버티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다. 표준줌영역 단렌즈만 해도 삼식이, 40리밋, A50.4이니까.. 대신에 100마를 영입! ㅋㅋ 34만에 탐론이를 방출하고 35.4만에 100마를 뽐뿌.. 100마가 좀 비싸긴 하지만 매물이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그냥 물었다.. 이제 슬슬 봄도 올텐데 꽃 좀 찍으러 다니고 싶어진다^^;
언제나 설레이는 그 목소리.. '택배 왔습니다' ㅋㅋ 삼각대를 샀는데도 마땅하게 들고 나갈수가 없어서 가방을 샀다.. 게다가 삼각대에 플레이트가 없어서 이렇게 플레이트까지 샀다. 가방이 크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얼마나 클까~ 생각했는데 정말로 크긴하다.. 하지만 나는 사이즈가 딱 좋은거 같다. 삼각대가 작은것도 아니니 좀 큰거는 문제가 안되지! 삼각대를 넣으면 이렇게 볼헤드를 끼고도 여유가 좀 있다. 가방 자체도 얇은 재질이 아니라 두꺼워서 비오거나 험하게 다룰때 좋을거 같다. 같이 산 플레이트는 박혀 있는 심지를 빼내고 다음과 같이 카메라 하단부에 부착! 그러면 삼각대에 바로 이렇게 찰칵~ 하고 붙어버린다+_+ 저 레버를 돌리면 다시 빠지고 아래쪽에는 저 레버를 고정시키는 레버가 또 있다; 역시 비..
지난 월요일 아침 고요 수목원에 가서 야경을 찍는데 느낀 점.. '야경을 찍으려면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로 지른 놈! 싸구려 삼각대를 쓸 때에는 추리 영화에서 삼각대로 살인하는 것을 못 믿었는데.. 이놈을 받아보니 이건 살인 무기도 가능하겠더라고-_-; 요상한 핸드 스트랩이랑 같이 왔다(이건 오히려 방해되는거 같다;) 딱봐도 매우 튼실해보이는게 바로 야경을 찍으러 나가고 싶게 만들지 않는가?! 하지만.. 플레이트가 없다.. 플레이트가 없는대신 만원 깍았으니 뭐.. 이렇게 세트로 10만원! 완전 쿨매를 낚았다..ㅎㅎ 이제 기다릴 것은 오늘 인터넷으로 산 200PL-14 플레이트와 맨프로토 가방.. 나를 기다리는 곳은 안산 봉수대, 응봉산, 남한산성, 성산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ㅋㅋ
한달여간의 장터 매복 끝에 얻은 쿨매! 무려 65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업어왔다! 솔직히 항상 75만원 정도의 선의 가격으로 올라오는 DA1224 때문에 무척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삼성의 SA 12-24의 신품이 약75만원하기 때문에 DA1224를 중고로 사느니 SA1224를 신품으로 사는게 나을거 같아서 그랬는데 마침 65만원이라는 너무나 착한 가격으로 올라와서 바로 급매! 착한 녀석!ㅋㅋ 이쁜 녀석! 스타나 리밋렌즈와 같은 파우치나 시그마 렌즈와 같은 가방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놈의 빛갈라짐은 그런거 따위 신경쓰지 않게 만든다! 조만간 야경만 찍으러 다닐 계획.. 이건 사면서 찍었던 테스트샷.. 최대개방, 최소개방 각각 테스트를 하는데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심령사진처럼 찍혔다.. 조만간 안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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