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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의 위키를 보다가 문득 가끔씩 봤지만 뭔지 모르는 약어인지 태그인지 정체 불명의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TL; DR

사실 오늘 처음 본게 아니라 지금까지 은근히 이 요상한 단어(?)를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뭔가 <br> 태그 등과 같이 HTML 태그를 잘못 쳐서 오타가 생긴건가하는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고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서 도대체 이게 뜻이 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TL; DR = Too Long; Didn't Read = 너무 길어서 안 읽음


......  이게 뭐지 크크크 뭔가 심오한 뜻이 있나 했네요.... 이게 뭔가를 나타내는 뜻일거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뜻이었네요 크크크 그냥 인터넷 신조어로 너무 길어서 안 읽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가끔 글이 너무 길 때 리플로 TL; DR로 키배에서 사용하는 용어 같네요.


근데 오늘 봤던 용법은 위키에서 위에는 길게 이미지로 설명이 되어있는 가이드라인이 있고 아래에는 짧은 커맨드라인의 가이드라인 제목이 tl; dr로 되어있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용법으로 자세한 설명을 없앤 요약 또는 간단한 방법 등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레딧에서는 너무나 긴 글인 경우 TL; DR 요청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요약을 요청할 때에 이렇게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약이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리플을 단다고도 하네요.


"Please include a TL;DR"


그런데 막상 뜻이나 용법을 알고보니 자신이 직접 글을 쓸 때 요약 내용이라고 할 때 이외에는 키배할 때에만 사용하는 용어 같기도 합니다. 개발자들 중에서 특히 너드들이 많아서 부연설명을 참 쓸데없이 많이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럴때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그런데 저는 영어로 싸울 자신이 없어서 쓸 일은 별로 없겠지만 알고나니 재미있네요. 



읽을거리

https://en.wikipedia.org/wiki/TL;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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