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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을 끝내고 '이제 다시 블로그글을 쓸 수 있다!'라는 기대함으로 글 3~4개를 조금씩 동시에 작성하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개발 일정이 빠듯하게 잡혔네요. 1월 출시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개발을 완료해야되서 12월초까지는 블로그글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회사의 다른 한국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하는 이야기가 "회사가 빡쎄다", "일이 많고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여기 생활 어떠냐고 물어봤을 때 제 대답은 "개발자로서 이보다도 더 좋을 수가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워라벨이 좋고 복지가 괜찮은 대기업에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여기는 저한테 더 천국이네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 미국에서 가장 빡쎈 회사 중 하나라는 기사를 봤었는데 저한테는 해당이 되지 않네요. 다른 부서들은 어쩌면 엄청 힘들수도 있는데 저는 감사하게도 좋은 팀에 좋은 매니저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개발 일정이 빠듯하게 잡힌 것도 사실 저한테 던져진 기능 개발을 하는데 전체 구조를 공부하기 위해서 밍기적거리니까, 매니저가 매번 "Okay, let's postpone the release"라고 3달째 해주니 이제는 미안하고 민망해서 이번에는 절대로 미루지 않기로 다짐을 한 것도 있습니다. 매니저가 직원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니 이렇게 동기부여가 자동으로 되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네요.


이렇게 자유로운 출퇴근, 자유로운 재택근무, 가정이 중요한 회사 분위기, 닥달하지 않는 상사, 엄청 늘어난 연봉 등을 보니 "이보다도 더 좋을 수가 없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요즘 오랜만에 한국에서 늘 개발과 함께 따라왔던 팀간 갈등, 잦은 회의, 사내 정치나 상사 보고서 등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순수 개발만을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메인 개발언어가 C++이다보니 최근에 C++을 공부하고 있는데, 출퇴근하면서 보고 있는 유용한 채널이 있어서 이번에는 팁이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CppCon


CppCon의 키노트들과 발표들을 영상으로 모아놓은 채널인데요, 최근의 C++ 경향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C++로 심도있게 개발하는 것은 오랜만이라 한참 C++을 썼던 10년전과는 거의 대격변급으로 트렌드가 변해있네요.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여기 있는 사람들은 "delete" 키워드를 보면 "disgusting"이라는 소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옆에서 들은 말)


그 중 메인 키노트들이 최근 경향과 앞으로의 변화될 방향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좋네요. 아래는 제가 본 영상들 중 전반적으로 좋았던 키노트들입니다.


CppCon 2015: Bjarne Stroustrup “Writing Good C++14”

CppCon 2016: Bjarne Stroustrup "The Evolution of C++ Past, Present and Future"

CppCon 2015: Herb Sutter "Writing Good C++14... By Default"



저도 요즘 C++ 최신 경향을 따라가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나중에 저도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완료 되면 C++도 시리즈를 시작하고 싶네요. 다음주정도면 개발일정이 어느정도 일단락될테니 그때에는 이전에 쓰고 있던 글들을 마무리하면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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