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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끔 오잉?하는 실무 영어 표현들과 실무 약어들이 있는데 가끔 뜬금없는 표현들이 있으면 저도 무슨 뜻이었는지 검색하고 공부하는 김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reinventing the wheel


: 일 하다보면 스탠드업 미팅할 때 아주 많이 들리는 표현인데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중복해서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그냥 직역하면 바퀴 같이 기본적인 것을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다시 발명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이죠. 쉽게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삽질' 또는 '맨땅헤딩'입니다. '삽질하지 말라'는 비꼼의 의미보다는 '삽질하고 싶지 않다' 또는 '맨땅에 헤딩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본인의 상황과 의견을 이야기할 때 많이 사용하네요.


예1: I don't want to reinvent the wheel.

   => 맨땅에 헤딩하고 싶지 않아, 또는 이미 있는 라이브러리 쓰고 싶어 등..

예2: Reinventing the wheel is a bad idea.

  => 라이브러리 쓰는게 좋을듯

예3: I think you're reinventing the wheel.

  => 라이브러리 있어

예4: I'll find out if I'm reinventing the wheel.

  => 라이브러리가 있는지 찾아볼거야, 또는 비슷한 기능이 이미 있는지 찾아볼거야


: 특히 대형 프로젝트에서 이미 만들어 놓은 라이브러리 또는 외부 라이브러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데, 그냥 라이브러리 쓰고 싶다고 표현할 때에도 이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더욱더 강조합니다. 바퀴를 다시 발명하고 싶지 않다는데 굳이 다시 만들라고 주장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물론 원래의 문장대로 기본적인 것을 다시 구현해야할 때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5: I'll reinvent the wheel.

  => 기본적인 것들은 직접 구현할거야

예6: I have to reinvent the wheel.

  => 라이센스나 버전업 등의 이유로 이제 라이브러리를 사용 못하니 다시 구현해야해


: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하면 이미 대중화된 라이브러리나 알고리즘이 있는 경우 적용되며 주로 라이센스가 있어서 그것을 피하고자할 때 또는 지금까지 쓰던 라이브러리가 버전업 되면서 사용할 수 없을 때 다시 구현해야 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삽질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부정하고자할 때 사용되는 경우를 많이 봤고 후자의 경우는 아직 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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