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의 위키를 보다가 문득 가끔씩 봤지만 뭔지 모르는 약어인지 태그인지 정체 불명의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TL; DR사실 오늘 처음 본게 아니라 지금까지 은근히 이 요상한 단어(?)를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뭔가 태그 등과 같이 HTML 태그를 잘못 쳐서 오타가 생긴건가하는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고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서 도대체 이게 뜻이 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TL; DR = Too Long; Didn't Read = 너무 길어서 안 읽음 ...... 이게 뭐지 크크크 뭔가 심오한 뜻이 있나 했네요.... 이게 뭔가를 나타내는 뜻일거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뜻이었네요 크크크 그냥 인터넷 신조어로 너무 길어서 ..
오늘은 의외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놈의 정식(?)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
기능 출시를 위해서 지지난주까지 정말 열심히 불태우며 개발을 했습니다. 제 부서는 바로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가 아니라 라이브러리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서들이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출시(?)일을 맞춰야 했죠. 그런데 개발 이외에 잡무들도 밀려오고 회의도 들어가야하고, 언제나 그렇듯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과 예외 상황들로 거의 밤 세우듯이 마감일정을 맞춰나가고 있었습니다. QA 팀에서는 딸리 내놓으라고 닥달했지만 저는 그냥 정신줄 놓아버렸습니다. "아몰랑, 다음주에 줄거야 알아서해(=무리한 야근은 안 할거임, 아무튼 야근 안 할거임)" 이렇게 되면 내부 라이브러리인 경우에는 일단 현재 소스에서 branch를 하나 따서 해당 branch를 검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
어제 처음으로 새로운 단어를 들었습니다. 아침에 스탠드업 미팅을 하는데 대충 개발하던 빌드 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에 대한 개발이 마무리 되어간다고 하니까 이러한 질문이 나오더군요. 매니저: "Whats the ETA?"저: "....?" 그건 제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인걸요. ETA가 뭔가요. 저: "Whats ETA?" 여기서는 모르면 그냥 다 물어보면 됩니다. 전후 컨텍스트상 대충 무슨 뜻이겠거니 유추 가능했지만 혹시 모르니 다시 물어보니까 알려주네요.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 또는 Accomplishment 쉽게 이야기하자면 향후 개발 소요 시간, 잔여 시간 등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프로젝트나 상품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코드리뷰 이후 개발 내용을 푸쉬하기 전까지일지 ..
WFH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번 날라오는 메일이 있습니다. 바로 OOO 또는 OOTO의 제목으로 날라오거나 자동 회신으로도 많이 오곤 합니다. 그냥 OOO를 보면 객체지향 관련 무엇인가로 착각했지만 WFH와 비슷하게 무언가 근태 관련이 아닐까 하여 찾아보니 역시나 근태 관련 용어 였습니다. 최근에 봤던 OOO 메일은 아래와 같았죠. 제목: OOO수신: 팀내용: Will be out in the mountains OOO = Out Of OfficeOOTO = Out Of The Office 약어 그대로 사무실에 없다는 뜻이죠. 아래의 WFH와 비슷한 용도로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쓰지만 일반적으로 WFH는 "연락하면 그래도 받겠다"이지만, OOO는 "연락해도 못(안?) 받을거야"의 의미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근무한지 얼마 안 있어서 메일이 하나 왔는데 제목에 그냥 WFH 이렇게만 오는 메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WTF(...)과 비슷한 WTFH(.....) 같은건가 누군가 한탄하는 메일인가 했는데, 구글느님을 통해서 검색해보니 바로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WFH = Working From Home 약어 그대로 재택근무를 한다는 약자입니다. 비교적 재택근무가 자유로운 회사에 근무하다보니 이러한 메일은 팀원들로부터 일주일에 3~4통씩 받는 것 같네요. 입사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저도 내일은 이 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To: TEAMSubject: Sung - WFHContent: I'll be WFH to baby sit my daughter 내일은 일보다 어렵고 힘든 육아를 하려고 재택근무 합니다. ..
: 저도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끔 오잉?하는 실무 영어 표현들과 실무 약어들이 있는데 가끔 뜬금없는 표현들이 있으면 저도 무슨 뜻이었는지 검색하고 공부하는 김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reinventing the wheel : 일 하다보면 스탠드업 미팅할 때 아주 많이 들리는 표현인데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중복해서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그냥 직역하면 바퀴 같이 기본적인 것을 이미 잘 되어있는 것을 다시 발명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이죠. 쉽게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삽질' 또는 '맨땅헤딩'입니다. '삽질하지 말라'는 비꼼의 의미보다는 '삽질하고 싶지 않다' 또는 '맨땅에 헤딩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본인의 상황과 의견을 이야기할 때 많..
* 이번에는 해외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준비했던 내용들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 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과 같은 일이기 때문에 크나큰 꿈을 품고 먼나라로 일단 넘어오기는 했는데, 취업을 준비하면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던 내용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했던 것 같은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내용들은 전문적이지 않은 그냥 순수 경험적인 이야기를 쓰는 수기이므로 그냥 특정 누구는 이렇게 준비했었다는 것으로 참고만 하고 무조건 따라가지 않기를 바란다. * 서류 준비: 경력직을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서류는 바로 이력서(Resume 또는 CV)일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Resume와 CV는 조금 다른 양식을 요구하기는 하는데, CV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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