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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쓴 초보를 위한 DSLR 강좌 3 : 그런데 어떻게 찍지? DSLR 기본 세팅
초보가 쓴 초보를 위한 DSLR 강좌 4 : 번들렌즈는 식상해! 어떤 렌즈를 구입하지? 렌즈 구입 요령
 

기본 설정도 끝났고, 렌즈도 구비 되었다.

여러 멋드러진 사진들을 보면서

'아..나도 저렇게 찍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왔을 것이다.

이제 찍는일만 남았는데, 어떻게 찍지?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생각해야하는 것들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사람마다 찍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1. 관찰
2. 동화
3. 구도
4. 배경
5. 노출

순일 것이다. 역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무엇을 찍느냐이다.

따라서, 무엇을 찍을 것인지 관찰을 해야한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장면에서 나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전체를 담는 사진 또한 좋은 일이지만 일부를 강조하거나 일부만 나타내는 것 또한

색다른 사진을 나타내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다음은 이화동에 가면 있는 꽃이 그려진 계단의 전체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이화동을 처음 본 사람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사진이다.

하지만 이화동에 가게 되면 누구나 한번씩은 이렇게 찍기 때문에

이화동을 한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신선하게 다가오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전체를 담는다는 것은, 그곳에 갔었다'라는 기억을 남기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느낌의 사진을 내고 싶다면 조금더 다가가고 부분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같은 곳에서 같은 화각의 단렌즈로 찍은 사진이다.


주위에서는 이런 사진을 흔히 '감성샷'이라고도 하던데 그것은 말그대로

'어떠한 피사체에 자신의 느낌을 주입시키는 것'이다.

꼭 어떠한 느낌을 전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남들처럼 전체를 훤하게 보는 시선이 아닌,

조금 변화된 시선으로, 즉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물을 보고 관찰해보면 아주 좋을 것이다.

아주 단순한 사진도 다른 사람은 색다르게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본인만은 그 상황과 주변 상황을 기억하고 거기에 만족을 할 수 있다면 좋은것 아닌가?

물론 주변의 상황을 사진 안에서 전부 설명할 수 있다면 더욱더 좋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내공'이 필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하나만 보면 평범한 샷..


하지만 2개를 이어서 보면 조금은 특별한 샷..




위아래를 정확하게 맞추지는 못했지만 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는 친구들의 사이를 갈라보았다..

굳이 이렇게 붙이지 않아도 사진을 두개 연속으로 놓으면 눈치 빠른 사람은 어? 하고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두명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을 찍었다면 조금은 식상한 샷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만의 시선으로 배경까지 조금 시원하게 담아보고자

처음부터 같이 있는게 아니었던 것처럼 찍은 것이다.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전체'를 담는게 아니라 일부에 집중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지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기에 본인은 항상 단렌즈를 하나씩은 달고 나간다.

전체를 담는 것이 아닌.. 일부를 잘라서 표현하는 것은 모험적이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것이다.

//아기 천사의 날개


이러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것은 목표는 있을지 몰라도 끝이란 없다.

'제한된 화폭 속에 어떻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감동과 느낌을 전할까'

항상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뷰파인더를 뱅뱅 돌리면서 끊임없이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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