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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처음으로 샀다..일단 사긴샀는데 머리속을 맴도는 질문은..

'무엇을 해야하지?'



DSLR을 처음 잡은것은 솔직히 조금 오래 되었다.

대충 눈대중으로 친구들이 가지고 다니는 DSLR을 손대보다가 몇년이 지나고

하지만 처음으로 DSLR을 샀다.

근데 이건 도대체 뭐를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다.

일단 닥치고 찍을것인가? 아니면 공부부터 할 것인가?


만약에 DSLR을 처음으로 샀다면 가장 먼저 해보길 권하고 싶은것이..

요놈을 정독하라는 것이다.


사용설명서, 매뉴얼이다.

공대를 나와서 그런지 전자기기에 대한 매뉴얼은 왠만해서는 절대 안 읽었지만

일단 DSLR을 잡고 제대로 써보려고 하니까 친구들의 DSLR을 깨작거리면 만졌던때랑은 다르다..

DSLR을 제대로 알고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먼저 대충은 알아놔야

나중에 상황에 따라 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솔직히, 매뉴얼 읽는거 무지 지겹다..그래서 주로 화장실에 가서 매일 조금씩 읽었다.

그럼 매뉴얼을 끝까지 정독하는 동안에는 무엇을 하느냐?

나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말하자면..모드 다이얼 대충 맞춰놓고 그냥 찍어봤다..

그런데 이거 해보니까 이론도 제대로 모르고 대충 찍는거라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그냥 렌즈교환식 똑딱이인 것이다. 솔직히 똑딱이도 야경모드, 풍경모드, 인물모드 이런거 다 지원한다.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선택한 것이..

1. DSLR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빌린다.
2.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 강좌를 본다.
3. DSLR을 잘 아는 지인한테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 3가지였다.

1번은 구립도서관에 가면 꽁짜로 책들을 대여할 수 있고 직접 여러 예제와 관련된 사진이 수록 되어있고 인증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좋다.

2번은 옆에 링크에 있는 slrclub에 가면 강좌란에서 '초보'로 검색만 해도 주옥같은 글들이 수두룩하게 나와 여러 사람들의 노하우를 알 수 있고, 자신의 DSLR 해당 메이커 팬사이트 같은 곳에 가면 여러 가지 정보나 중고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3번은 지인이 귀찮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하면서 비위만 잘 맞춰주면, 렌즈나 시세에 대한 자세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왠지 물어보기 껄끄러운 왕초보 질문까지 받아주는 사람이면 더욱더 좋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일단 이놈에 대해서 잘 알아야 잘 찍을 수 있기 때문에

DSLR을 처음으로 샀다면,

DSLR 그리고 사진을 공부하라

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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