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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득 대한통운에서 문자로 16~18시에 옵니다..

라는 연락을 받고 집에 늦게 들어와서 어디 소포가 있나 두근두근거리며 찾았더랬다..

그러니 계단에 70리밋이라 추정되는 작은 소포 하나와 에네루프, 충전기로 추정되는 소포가 와있었다.


삼식이랑 탐론17-50을 먼저 소포로 받아봤던 입장에서 좌측의 소포는 작다는 느낌..

도대체 렌즈가 얼마나 작길래?! 이런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크기의 소포다.

뜯어보니..


부직포로 포장이 되어있고.. 그 안에는!


파우치에 담겨있는 렌즈가..(형광등을 등지고 순광으로 찍었더니 바로 노출이 오버됐다..ㅠ)

파우치가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 철통후드가 있는데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한다.

신기하다 ㅋㅋ 원래 처음보는건 다 신기하다 ㅋㅋ


몇일간 삼식이만 달고 다녔더니 70리밋을 마운트 시키자마자 드는 생각..

'가볍다! 날라갈거 같다!'

이래서 리밋을 쓰나봐..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사진을 찍어보지도 않고 이런 생각한다;)

바로 마운트하고 테스트샷..

테스트용으로 에너루프+충전기+탐론이에게 씌워줄 싸구려CPL 소포 온 사진..


인물사진 아웃포커싱을 하려면 망원렌즈를 쓰라더니

이건 70mm에 조리개 F2.8 밖에 안되는데 아웃포커싱이 팍팍된다;

대충 찍어보니 찍는 느낌이 표준줌안에 있는 친구들하고는 확 다르다.

50mm는 거의 딱 눈으로 보이는 화상정도인데 70리밋은 좀더 땡겨서 보게 되니까 또 색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문득 여친렌즈는 또 느낌이 다르겠지..85.4가 입질이 살살 오려고 한다..

그래도 일단 오늘은 70리밋을 업고 나가봐야지 않겠어? ㅋㅋ


근데 연일된 출사로 피곤하긴하다..저녁약속도 있고..날씨보고 고민해봐야지 ㅠ

미안하다 70리밋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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