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00D + 삼식이] 2010/01/07 : 하늘공원 자전거 산책..

자전거 타고 서부 면허 시험장 갔다가 다시 자전거 타고 오는 길에 하늘 공원을 들렸다..

하늘 공원과 난지 공원 사이의 언덕을 겨우겨우 자전거 끌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길..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눈사이를 서슴치 않고 뚫고 지나온 자전거..

서울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고고씽~

시원한 풍경에 잠시 자전거 버려두고 구경에 나섰다..

자전거 타고 상암 경기장 쪽으로 빙빙~ 돌아서..

맹꽁이 조심?! ㅋㅋ

여기부터는 걸어가야한다..

서울 억새 축제라.. 왠지 기대를 조금 하게 만드는걸?

내려다보니 빨간색인게 무지 색다르게 다가온다..

계단은 총 291개..

멀리서 내려다 보이는 상암 구장..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라 무엇이 있을까~ 기대 또 기대>_<

그런데 두둥...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보이는건 3일전 내렸던 폭설로 인한 눈 뿐..ㅠ

여기까지 왔는데 눈이라도 찍어야지뭐..

'정ㅋ벅ㅋ'가 보이길래..ㅋㅋ

앞이 논두렁?!이어서 더 가까이서는 못찍었다..

전망대쪽으로 가서 전경도 내려다보고..

야경 찍기에 좋을거 같은 위치이다..

혼자서 놀기.. 다음엔 누군가랑 놀면서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ㅠ

반대편으로 빨간색의 성산대교도 보인다..

괜히 멀리있는 새를 찍어보기도 하고(숨은그림찾기) 삼식이의 한계..

태양을 향해서 걸어라! ㅋㅋ (먼지가...ㅠㅠ)

그렇게 둘러보고 별 소득없이 내려가볼까~ 하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뭔가가 꿈틀꿈틀?!

토끼들이 있다+_+ 살금살금 접근..

그리고 조우!^^

30mm로 이렇게 크게 찍으려면 얼마나 다가가야하는지는 손이 나와있으니 알거 같다..

갈색토끼는 지푸라기 집에서 무언가를 냠냠 먹고 있다..

그건 바로 귤껍질 ㅋㅋ

이렇게 약 30분간 토끼들하고 씨름을 하다보니 어느새 해는 다 저물어갔다^^; (먼지가..ㅠ)

그리고 집으로 가기 전에..입에서 광선 분출!!ㅋㅋ

자전거를 저렇게 세워뒀는데..

뒷바퀴 부분이 정말 눈이 한뭉텅이가 쌓여있다.. 점프해서 겨우 뺐다;

오는 길에 상암 경기장도 둘러보면서 구경해보고..

날씨가 추워서 오는길에는 미니 붕어빵!^^

삼식이를 사고나서 삼식이만 들고 돌아다녀봤는데..

느낌은..

무언가 어중간한 화각이랄까?

이건 풍경을 찍기 위한것도 아니고.. 정물을 찍기위한것도 아니고..

차라리 정물보단 풍경이 나은거 같다.

그래도 삼식이의 가장 큰 활용도는 역시나..

'카페렌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