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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셨다.

뽐뿌, 지름신..

망원쪽의 화각은 스타 50-135렌즈로 버티기로 하고 큰맘먹고 뽐뿌했다.

친구로 같이 업어온 GX-10과 함께.. 하지만 가격은 거의 3배차이..


직거래로 받아온거라 포장이고뭐고 없다..두근두근거리며 뚜껑을 오픈!


파우치와 함께 설명서가 들어있다.


파우치의 안에는 나의 첫 망원렌즈의 위용이 두둥~



직거래를 하러 가면서 이거 괜히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만발했었는데,

비싼 렌즈라 돈이 많이 나갔지만 돌아오는 길에 후회는 한순간도 없었다.

왜냐하면 테스트 사진을 보고 감동을 먹었기 때문이다.


줌도 해보고 조리개도 바꿔보고 대충대충 찍었는데

선예도가 확실히 다르다..

아! 잘샀다! ㅋㅋ


식구들은 각각 나름의 활용도로 찬밥은 당하지 않겠지..

그래도 일단 당분간은 돈을 낸만큼 뽕을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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