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화각의 렌즈를 사기로 결정을 했다면 그 다음에는 사는 일이 남았는데 막상 중고 장터를 열어보면 정신이 없다. 실시간 장터라는 것도 있고 그냥 장터라는 것도 있다. 처음에는 들어가봐도 두 개가 그냥 같아서 뭐가 다른지 몰랐다.. 실시간 장터는 페이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장터 글이 올라오면 글이 새로 뜨며 소리로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실시간장터의 단점이라면 검색이 안된다는 점, 검색을 하면 그냥 일반 중고장터란으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펜탁스클럽' 홈페이지의 경우 문자열 검색으로 소리를 필터링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미 나와있는 글들을 검색하려면 실시간 장터 게시판에서는 불가능하다. 흔히들 말하는 '장터 매복'은 이러한 실시간 장터 창을 열어놓고 글이 올라올때마다 확인하고 원하는 매물..
탐론 17-50이나 번들렌즈를 달고 다닌 뒤에 사진들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사진은 왜 무언가 느낌이 없지?' '내 사진은 왜 항상 비슷비슷하지?' 뭐, DSLR을 산지 이제 한 달도 안 되었기 때문에 크게 이러한 불안을 토로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확 좋아진다거나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조금씩 변화는 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해봤다. 번들로 홍제천을 찍고 다녔던 사진들, 무언가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그저 식상한 구도, 식상한 피사체, 그리고 식상한 일상의 사진의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게 탐론 17-50이 되었다고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렇게 번들로 사진을 찍다가 문득 느끼게 된 것이 있는데.. '줌'기능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 '줌'기능을 이용..
눈 오는날 사진을 찍어보고, 옛날에 똑딱이로 한참 여행 다니면서 찍었을때에도 느낀거지만 색이 이쁘게 나오고 사진이 이쁘게 나오려면 조명의 조절은 항상 필수인거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조명은 뭐다? 그건 역시 '태양광'이라는걸 요즘 느끼게 된다. 사진은 일출전 1시간 ~ 일몰후 1시간까지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이유가 태양광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시간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해가 지고나서도 무턱대고 그냥 사진기를 들이대고 찍곤 했었는데, 이제는 해가 지고 나면 그냥 사진기를 넣어두곤 한다. 흐린 날씨에는 또 그만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태양이 떠있을때 얻을 수 있는 쨍한 느낌을 내기가 초보인 나한테는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이러한 시간 제한적인 태양광에서 벗어나서 스트로보를 이용해서 사..
눈 사진을 찍는 강좌들을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화밸화밸' 화밸은 18% gray 용지에다가 놓고 맞춰야한다고 하지만 편법으로 손바닥에다가 맞추고 하거나 흰색이나 검은색 종이에다가 화밸을 맞추고 노출 보정을 +- 시키는 방법이 있다. 화밸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RAW로 찍어서 후보정을 하는거라고 한다. 근데 아직 화밸을 제대로 다룬적이 한번도 없는 나는 뭐 이거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화밸을 이용해서 그냥 사진을 찍어봤다. 저녁에 눈이 쌓인 학교를 산책하면서 그냥 찍어봤다.. 이런 느낌의 사진 참 많이 봤다.. 지금까지 똑딱이로 찍었던 사진들도 이런 느낌이 많았다. 그리고 한번 화밸을 매뉴얼로 설정해서 찍어보기로 했다. 매뉴얼로 그냥 온통 바탕이 눈이 보이도록 해서 찍..
오늘 눈이 와서 눈 오는거나 찍을겸해서 케백이를 들고 나갔는데.. 시작은 그럴싸 했다.. 일단 여기저기 강좌에서 읽은 대로 노출보정 +0.5~1.0으로 해주고 집을 나서고 처음으로 찍은 샷.. 약간 오버노출인게 '눈'이 아니라 버스에다가 대고 측광을 해서 그런거 같다. 오늘의 깨달음 : 눈 오는 날 스팟 측광은 쥐약이다. 위와 같이 버스에다가 대고 측광을 하게 되면 노출보정으로 인해 오버 노출이 된다. 중심부 측광도 그러하니 눈오는날에 노출보정을 +시켰다면 차라리 전체로 해봐야겠다. 아래가 같은 장소 같은 설정 스팟 측광으로 인해 노출도가 확 달라지는 실예이다. 처음에는 그냥 차 가운에에다가 맞췄고 두번째는 백미러에다가 맞춰봤다. 느낌이 확 달라지는게 처음에는 왠지 모르게 '이거 왜이래!' 짜증이 났는데..
A50.4를 업어오면서 테스트로 날린 샷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흐뭇해 했다.. 번들로 배경날림은 가능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지! 정말 살짝 개방했을 뿐인데 빵빵 날라가는 배경때문에 흥분을 했다.. 그리고 50.4의 최대 개방 F1.4로 맞춰놓고 다녔다.. 초보는.. 나는.. 노출계의 어떠한 경고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찍어댔다.. 실외 촬영에서는 1.4는 확실히 무리한 개방이었고 다음과 같은 사진이 결과로 나왔다.. 셔속이 오버 노출을 따라가지 못했다.. 초보의 깨달음! 노출계의 경고, 찍기 전에 경고의 의미로 빤짝이지는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자! 야경에서는 장기 노출을 할 경우 최대로 조여주는 경우가 많고 야외에서는 대충 F4나 F8정도로 해도 충분할거 같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마냥 최대개방이 능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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