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반년만에 근황 글을 쓰게 되네요. 반년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일들 덕분에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장모님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어 오랜만에 조금 여유가 생기게 되었네요.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확실히 육아는 최소 3명이 해야 좀 더 개인의 삶이 존재한다는 것이네요. 아무튼 최근 근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재택근무아내와 저도 서로 육아가 힘들다보니 최근에 재택근무를 참 많이 하게 된 것 같네요. 재택근무를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집에서 그냥 일하면 되니까 출퇴근에 대한 시간 제약없이 그냥 짬짬이 생기는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고, 안 좋은 점 또한 시간 제약이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딱 정해진 출..
* 열심히 하겠다는 그 다짐 = 3일지난번에 근황글을 쓰고 며칠 정말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저도 공부가 필요했던 부분도 있었고, 쓰다가 제대로 마무리 못했던 글을 몇 달간은 붙잡고 있는 것이 싫어서 후다닥 썼는데 역시나 딱 작심삼일이었던 것 같네요. 또 다시 정체기가 왔네요. 이제 이번주에 가족들이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그 동안 자유 방임 상태로 놔두었던 집을 청소해야 하고 노총각(아재?) 냄새가 조금이라도 사라질 수 있게 이불들도 빨고 할게 많습니다. 세금보고도 아직 마무리 못해서 얼른 해야 하는데 집에 오면 저도 모르게 티비를 틀어버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다짐을 해서 가족이 오는 금요일 전까지 글 몇개라도 더 쓰고자 합니다. 지금 다짐하면 또 3일 뒤는 딱 금요일이..
# St. Patrick's day?오늘은 St. Patrick's day라고 하네요. 여기 있는 애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들도 왜 이 날을 기념하는지 잘 모른다고 하네요. 아무튼 오늘은 다들 초록색 옷을 입으려고 노력(..)하고 클로버 스티커 같은거 나눠주고 이것저것 행사를 많이 하네요. 행사를 할 떄 특히 '초록색 옷을 입으면 xx 공짜' 이런게 참 많이 있습니다. 저는 공짜 음식이 너무나 좋아서 초록색 옷을 입고 얻어먹어볼까 해서 초록색이 있나 옷장을 뒤져보니 없네요. 상의가 죄다 검은색, 흰색, 파란색 옷들 뿐이라 뭔가 공짜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글을 씁니다. 뭐.. 사실 초록색 옷을 안 입어도 먹을거를 주기야 하겠지만 저를 그럴만한 철판을 깔기가 힘든 것 같아요. 오후 4시부터는 또 부엌에..
* 한국 방문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두주 정도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두주의 비행기표를 끊고보니 기간이 너무나 짧았던 것 같지만, 명절 동안 본가와 처가 4번을 오가면서 자는 장소를 바꾸다보니 한달은 있었던 것 같네요. 조금은 쉬다가 올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쉬지는 못하고 친구들도 많이 못만나고 아쉬움이 많이 있네요. 지금은 와이프와 딸아이는 한국에 더 있다가 들어올 예정이고 저만 먼저 미국에 돌아와서 오늘로 기러기 아빠 3일차 생활 중입니다. 미국에 온 다음날에는 눈이 잘 안 오는 시애틀 지역에 눈이 많이 오고해서 그냥 재택근무한다고 하고 낮잠을 실컷 자버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오늘 회사에서 내내 비몽사몽으로 사경을 헤매이고 시차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오늘까지 코드리뷰는 하나 ..
이제 어느새 2016년의 마지막이 되어가네요. 1년동안 정말로 여러 가지 다이나믹한 일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나 저희 가족에게 있어서 가장 컸던 변화는 바로 미국으로의 이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발로 미국으로 와서 육아, 취업 준비, 이사, 취직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는 조금은 정착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연말이라 회사는 정말 널널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팀의 반은 휴가를 쓰거나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하루에 오는 메일도 빌드 서버를 제외하면 10통 이내고 아주 평화롭네요. 이렇게 평화로운 날에 일해야 조금은 여유롭게 돈을 버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사를 하고나서 저희 애가 와이프의 면허증을 어딘가에 숨겨놓아(...) 어제 분..
출판을 끝내고 '이제 다시 블로그글을 쓸 수 있다!'라는 기대함으로 글 3~4개를 조금씩 동시에 작성하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개발 일정이 빠듯하게 잡혔네요. 1월 출시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개발을 완료해야되서 12월초까지는 블로그글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회사의 다른 한국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하는 이야기가 "회사가 빡쎄다", "일이 많고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여기 생활 어떠냐고 물어봤을 때 제 대답은 "개발자로서 이보다도 더 좋을 수가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워라벨이 좋고 복지가 괜찮은 대기업에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여기는 저한테 더 천국이네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 미국에서 가장 빡쎈 회사 중 하나라는 기사를 봤었는..
이제 출판 작업도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마지막 소스 정리만 하면 끝날 것 같네요. 그 동안도 육아/직장/출판 세가지를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고 피곤했는데 하나가 이제 마무리 되니 마음이 조금 안정되네요. 이제 육아/직장/블로그(공부)를 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직장에서 C++로 개발을 하다보니 진성 C맨이었던 제게 최근 C++ 표준도 새로 공부해야 할 대상이 되어있네요. 그러니 C++을 더 공부하면서 익히는 내용들도 블로그로 정리하고 싶네요. C++11도 바뀐게 많이 있던데 C++14까지 공부하려니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라이브러리에서 책 하나 대여 신청했습니다. 그거 공부하면서 유익한 내용들과 실제로 부딪치면서 알게되는 노하우들을 블로그글로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회사에..
이직과 육아와 출판의 세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출판을 계속 뒤로 미루면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아직 여러가지로 많이 바쁘네요. 쓰고 싶었던 블로그글들도 많고, 새 직장을 다니면서도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아서 공유하고 싶고, 각종 분야 공부도 더 하고 싶고 욕심은 많은데 체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않네요. 간간히 운동을 하는데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예전과 같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아침형 인간은 어렵네요. 조만간 출판을 완벽히 마무리하고 댓글 피드백과 블로그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도 다다음주 정도부터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요즘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는 제 모습을 보고 저를 위해 간단하게 만든, 맥에서 돌아가는 스크립트 하나 공유합니다. (e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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