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후배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K100D를 들고 뒷산을 넘어 걸어서 갔다. 눈이 많이 덮혀있어서 찍을만한게 눈밖에 없다 ㅠ 기숙사쪽으로 걸어 올라가서 넘어갔다. 눈이 정말 많이 오긴했다. 자전거 안장에 저정도로 쌓여있다니.. 눈이 많이 쌓여있고 조그마한 길만 뚫려있다. 눈이 무지무지 많이 쌓였는데도 테니스장의 눈을 다 치운 학생들에게 박수를.. 군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ㅠ ㅋㅋ 이미 해는 졌는데 삼각대없이 손각대로 찍다보니 안 흔들린 사진이 없다. 백양로를 마지막으로 걸어서 연구실 후배들과 고기 먹으러 고고씽~ 겨울에는 그나마 눈이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눈이 다 녹아버리면 많이 심심해질 것 같다.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신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왕 디카를 메고 온거 해지기 전에 어딘가 들렀다가 가자고 마음먹고 출발.. 대화행 열차를 타고 선유도를 가볼까, 하고 노선도를 보니 반대방향이다. 그렇다면 눈내리는 고궁이나 구경하자~ 하고 창덕궁으로 출발! 도착해서 돈화문 사진을 몇 장 찍는데 흐린날씨라 하늘이 막 이쁘지는 않다. 살짝 파란 하늘이 나왔길래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노력했다. (CCD에 먼지가 낀거 발견..) 이렇게 돈화문을 조금 찍고 입장권을 끊으러 가는데.. 두둥~ 쉬는날이다 ㅠ 아쉬움을 뒤로한체로 삼청동 길을 조금 걷고, 해가 저물어가는 삼청동 골목길에 사람이 없다. 창덕궁은 가까우니 다음을 기약하며 그렇게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 초점거리가 0.0mm인거는 A50.4 그외에 초점거리가 있는거는 탐론17-50, 눈오는 날이라 A50.4위주입니다. 모교 압구정고를 들렸다가 약속장소인 신사동까지 걸어갔다. 근데 눈이 계~~~~~속 온다. 이건 눈오는거를 찍고 싶어도 디카가 습방이 좋은것도 아니라 막 찍기에 좀 그렇다. 디카 산지 한달만에 고장내면 좀 아니잖아 도시 풍경도 좀 지겨워서 걸어걷다보니 가로수길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차가 눈에 박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고 저기 담배피는 아저씨는 친절하게 그런 차들을 밀어주고 그러고 계셨다. 길거리에 뭐 찍을만한건 전부다 눈으로 덮혀있어서 마땅하게 찍을만한건 없고.. 괜히 스팟 측광 모드에서 이렇게 저렇게 맞춰가면서 찍어보았다. 전부 무보정. 역시 노출이 오버된것 보단 언더인..
1월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약속이 있어서 아침부터 휘날리는 폭설 속을 뚫고 나갔다. 눈이 오는데 디카를 가지고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눈이 올때에는 화밸이나 노출을 정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경험 삼아 한번 가지고 나가보기로 했다. 기본 세팅은 ISO800에 셔속 1/60, Tv모드, 셔속 60으로 하면 눈발이 휘날린다길래 그냥 해봤다. 눈이 오는데 비싼 탐론17-50을 끼고 다니기에는 좀 그래서 50.4를 끼고 다녔다. 테스트 샷한번 날려보고.. 뷰파인더로 뭔가 아른 거리길래 뭔가 했더니 먼지가 있다..ㅠㅠ 중요한 샷들이 아니므로 보정은 패스.. 암튼 눈이 저만큼 쌓였는데도 아직도 눈이 오고 있다..40년만의 폭설이라더니.. 눈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과연 이런 날씨에 버스를 타는..
DSLR사고 제대로 인물들이 모여서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케백이를 들고 갔다.. 그런데 이건 겨울이라 밧데리도 제대로 안 먹히고.. 멋도 모르고 a50.4를 들이 댔다가 포커스만 맞추기 바쁘고.. 고생 많이 했다..그리고 많이도 깨달았다.. 카메라가 밧데리 문제로 잘 안되서 멀뚱멀뚱 있다가 날려버린 테스트샷.. 이미 할머니 케익은 내려가고.. 아쉬워서 뒤늦게 찰칵찰칵.. 식사를 하기 전에 기도! 가족 전체가 모였을때에는 처음인거 같다^^ 그냥 에라 모르겠다하고 밥먹었다 ㅋㅋ 3주 뒤면 출산하는 울 큰누나 부부 이제는 사진 포즈가 저절로 나온다^^; 그리고 뒷방에 모여서 수다 떠는 울 33대째 사촌들..ㅋㅋ a50.4로 스냅샷을 찍고 싶었는데 초보한테는 역시 무리이다.. 내 성격상 남한테 들이대는 것도..
신도림에서 직거래로 뽐뿌한 A50.4를 들고 주변을 간단하게 산책했다. 위치는 신도림->대림->신풍역의 삼각지역에서 환승 해가면서 다녔다. 여기의 위치가 대충 신풍역 근처.. 50.4를 물리고 제대로 딱 뷰포인트를 본 순간 느낀거.. '좁다' 단렌즈가 발품을 많이 팔아야한다더니 그게 이말이구나.. 이제는 진짜 발품을 많이 팔아야겠구나 느낌이 팍팍 온다. 50.4로 풍경을 찍을라고 하니까 포커스링을 무한 포커스에다가 갖다 놔야하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조금 찍은 결과.. '풍경에는 좋지 않다..' 이런 느낌.. 그 느낌을 바탕으로 찍어보니 이거는 정물 클로즈업용으로 좋겠다..라는 느낌.. 요런것도 찍을라 치면 정말 눈에 보이는 구도로 찍고 싶어도 단렌즈니까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는 수 밖에..ㅠ 원하는 ..
단렌즈 하나 드디어 샀다.. 직거래로 8만원에 구입을 했는데 수동 단렌즈라 불편하다는것만 빼면 번들에서는 느꼈던 감동이 줄줄.. 직거래할 때 테스트로 찍어본 사진들.. 손은 판매자의 테스트용 손.. 일단 찍고 보니... 배경날림에 완전 감동! 역시 초보 사진사들은 배경 날림을 하는 맛에 찍는다더니 왜그런지 알거 같다. 테스트를 간단하게 해보고 바로 8만원을 쥐어주고 본체에다가 세팅! 이건 집에와서 번들렌즈로 찍은 꽃후드 씌운 50.4랑 같이 들어있던 업링, PL필터.. 그리고 처음으로 수동렌즈를 만져보는거라 장터글에서 보던 조리개 열고 조이는 사진을 한번 찍고 싶어졌다. 그래서.. 번들렌즈는 조리개링이 없어서 처음에 이게 뭔가 어리둥절해있었는데 판매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다행이었다. 이젠 바디캡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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